10년05월16일. 치과 치료 비용을 분납하게 해달라는 부탁이 통해서 겨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오늘 있었던 미르테 기숙사의 오픈 하우스에서 다들 공연을 구경할 때, 혼자서 각 방에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과자들을 섭렵하고 다닌 것처럼, 빈곤한 유학생활 삼 년째에 늘어가는 것은 넉살과 유통기한에 관계없이 받아들이는 위장의 포용력뿐이라는 이야기다.
요새 여유가 생겨서 몸이 편해진 탓인지, 친족 관계로 이리저리 엮여 있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헛헛함이 잘 사라지지 않는다.
고생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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