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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100603 바다:海


 10년06월03일. 아마도 마이카로 바다에 오는 것은 이걸로 마지막. 2년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차량 검사를 위해 따로 모아놓은 쌈짓돈이 치과 치료에 전부 쓰여버려서 경제 사정이 악화일로, 봉사활동을 하는 기분으로 차량을 유지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남녀 비율이 마음에 안 들긴 했지만, 어쨌든 바다를 즐겼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발을 담그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게 아쉬울 정도.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유지비가 줄어들면 조금은 숨통이 트이리라. 홀로 방바닥 긁는 생활에 일 인승 스쿠터라 해도 별 차이는 없다는 이야기.



 마지막은 여름 축제의 노점 재료 구매을 위해 처자들을 태우고 달릴 예정이니, 그나마 기분 전환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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