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12 御土産 長野県 白樺の大地

 09년09월12일. 종종 같은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마사코(昌子)상에게 받은 오미야게(御土産). 白樺の大地(자작나무의 대지)라는 제품명의 양옆에 적혀 있는 名菓 信州(명과 신슈우)나 信州限定(신슈우 한정)이라는 글로 알 수 있듯이 나가노(長野:ながの) 현의 특산품이다. 신슈우(信州:しんしゅう)는 나가노 현의 옛 지명.

 *御土産(おみやげ) :: 오미야게. 굳이 번역하자면 한국어의 선물에 해당한다. 다른 지역에 일이나 여행 등을 다녀올 경우에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 지역의 특산품을 선물하는 행위로 꽤 보편화 되어 있는 관습이다. 현(県:일본 행정구역의 하나)이나 지방(地方:ちほう)마다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과자류가 인기가 많은 편이다. 도쿄 역에서는 바쁜 일정에 미처 구매을 하지 못한 경우나 거짓 여행(혹은 거짓 출장)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 지역의 오미야게를 대부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맛 평가에서는 2점을 주었지만, 공짜라서 1점 추가, 처자에게 받은 거라 1점 더 추가.

 먹으면서 포장지를 자세하게 살펴보았지만, 자작나무의 대지라는 제품명과 화이트 초콜릿으로 덮인 이 과자의 연관성은 도무지 모르겠다. 인터넷 검색으로 나가노 현에 자작나무가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과자의 재료로 자작나무가 들어간 것은 아니기에 관계없다는 이야기.

 설마, 과자의 모양이 자작나무 같아서-라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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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 마사코 상에게 직접 물어보니, 나가노 현에 자작나무가 많아서가 아닐까 라는 대답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