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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091030 사진부:写真部


 09년10월30일. 신청받은 축제 사진의 전시 겸 투표를 위한 게시판을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배정받은 예산이나 노점의 판매 대금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기에 빨간색 일색이 되어버린 장부는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지만, 발표까지 해버린 이상 멈출 수도 없는 노릇이다.

 후기 학기부터 시작된 CMC(Campus Ministry Center)부실 활성화 방안에 은근슬쩍 끼어들었기에 전시를 위한 장소는 어렵지 않게 마련할 수 있었다. 이쪽은 CMC 부실 내부의 커다란 칠판을 통째로 사용하기에 따로 게시판을 만들 필요도 없어 예산 절약이 가능해서 좋고, CMC 는 사진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니 부실을 활성화 시킬 수 있어서 좋은 윈윈 전략이라는 이야기.


 배정받은 예산이나 노점의 판매 대금이 나오기 전까지는 개인 자금에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보니 자금 상황이 악화 일로. 아무래도 스케쥴 변경으로 비어 버린 주말 시간에 아르바이트라도 뛰어야 할 듯싶다.

 복권이라도 한번 사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