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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100228 근황:近況


 10년02월28일. 전날 한국문화연구부의 마지막 부활동은 무사히 끝났지만, 오늘 아침 10시에 출발할 예정이었던 사진부의 부활동은 쓰나미 경보로 갑작스럽게 취소되었다. 장소가 모두 바다 근처라서, 무사히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영업을 하고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

 저번 계획도 학교 내에 신형 인플루엔자가 발생해서 취소되었기에, 아침부터 뉴스에 나오는 방송을 보고 '또냐?'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사진부 부활동은 다음 학기를 기약해야 할 듯. (예산을 그대로 반납해야 하니 눈물이...)


 결국, 팬지의 화분을 갈아주며 남는 시간을 보냈다. 옆에 심었던 녀석도 상당히 자랐지만, 뭘 심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꽃이 피어보면 알게 되겠지. 상추와 깻잎 같은 먹을 수 있는 녀석들을 키우던 작년과 달리, 화초를 키울 수 있을 정도로 마음(생존)의 여유가 생긴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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